판타지(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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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테라의 주인3
테라의 주인. 3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자하 (파피루스, 2009년) 상세보기 읽으며... 문득.... '이번에도 이야기 중종반 쯤 가서 주인공이 공들여 잘 키워놓은 얀이(아끼는 친인척)이 루이아텐(주인공)을 배신하는 식으로 진행된다면 읽으며 엄청 짜증나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남궁공자때도 얽히고 설킨 관계에 좀 짜증날 정도인 경향이 있었던지라... 아무튼... 슬슬 본궤도에 올라가는 듯한데... 1,2편 때의 긴장감이 떨어지는 듯해 아쉽다. 주인공을 좀 더 굴려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야....(
2009.01.22 -
[판타지]두 개의 제국, 제국의 노예 (bl)
흔히 bl(boy's love)라고 불리는 야오이, 일명 남자 동성연애물...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보통 야오이는 여성판 포르노라고 말하는 편이 맞는 편이고, 캐릭터의 현실성도 많이 떨어지고 보통 진행이 억지스럽고 판에 박혀있거나 불쾌한 경우(rape 같이 하드한 경우가 많은 편)가 많기 때문이다.(라고 쓸 수 있는 건... 읽었기 때문이잖아!!!) 큼큼.... 아무튼... 별로 안좋아하는 bl 중에서 유일하게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것이 이 작품이다. 인터넷 닉이 로리킹(조아라의 호우가)이라는 분이 쓰신 소설인데... 표현수위는 하드한 편이지만 인물관계라든지, 설정이라든지 표현력이 정말 좋아서 읽는 동안 너무 즐거운 소설이었다. 특히 주인공인 레이가 숲 속에서 지스카드와 싸우는 장면은 정말 백미..
2009.01.11 -
[판타지]어크로스
어크로스. 1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양병현 (로크미디어, 2008년) 상세보기 재생(再生)물...이계환생이 아닌 재생...자신의 잘못을 바로잡는다~라는 발상자체는 참 좋다. 되돌아가서 다시 시작한다.... 불공평한 게임은 되겠지만서도. (음...근데 되돌아가고 싶은 시절이 없는 사람은 어쩌냐? ㅡㅡ;; 그땐 이계로 환생~ ㄱㄱ씽?) 재미있게 본 거라면 영웅부활전이라든지... 리셋라이프라든지..(리셋라이프같은 경우엔 드물게도 2번이나 봤다;) 내가 기억하는 첫 재생물인 재생이라든지.....나름 싫어하지는 않는편이다. 영웅 부활전 6(완결)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인기영 (마루, 2006년) 상세보기 리셋라이프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이그니시스 (뿔미디어, 2006년) 상세보기 재생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삼두표..
2009.01.10 -
[판타지]크린스피 사가-역시 나쁜 주인공은 좀 부담스러워;;
크렌스피 사가. 2: 어쌔신 길드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과니 (뿔미디어, 2008년) 상세보기 악한 주인공... 이라고 흔히 말하게 되는 주인공들은 특별히 악하다기 보다는 사회적 규범을 그리 중하게 여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심성 자체가 악하지는 않게 표현되는 것이 보통이다. 워낙 소설이라는 게 감정이입이라는 것이 기본이 되므로 영화와는 또 다르게 너무 하드하면 접근하기 힘든 이유도 있을 것이다. 예전에 사기꾼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무협을 읽은 적이 있는데(제목은 잊었다;;) 주인공이 사기꾼에다 색마였다... 결국 보다가 포기. 어쨌거나... 주인공은 '착한 놈'이라는 게 어느정도는 깔려있어야 보기 편하다는 얘기다. 크렌스피 사가의 주인공인 레츠는 이런 정형화에서 벗어난 인물이다. 보통 이야기에서 주변..
2009.01.09 -
자하의 [테라의 주인]1,2
'자하'라는 작가의 이름을 알게 된 것은 '남궁세가 소공자'를 통해서였다. 소공자는 설정이 좀 독특한 면도 있고 나름 심리묘사가 그럴듯하다 싶어 재미있게 읽은 책이었다. 그리고 나온 천우반생기. 문단무시가 지나치다 싶어 엎었다. 그리고 파락호무림. 역시 문단무시... 둘 다 1,2권을 보고 꺾은 책이다. 이번에 나온 '테라의 주인'. 나름 재미있었다. 역시 문단 무시지만....(솔직히 출판사 요구로 인한 분량늘리기라고 밖에 보이질 않는다) 읽으면서 알게 된 건 스피디하게 읽으면(온라인에서 읽듯이) 그럭저럭 문단무시도 괴롭지만은 않다는 거. 물론 밑도 끝도 없이 나오는 !!!를 참아주기는 여전히 힘들지만 말이다. 테라의 주인도 소공자와 플롯이 상당히 비슷하다. 의붓형제간의 형제애, 자기환멸, 본받을만한 아..
2008.12.20 -
[판타지]트와일라잇-알콩달콩한 하이틴로맨스...ㅡㅡ
a 문장표현력 좋고, 심리묘사도 좋았지..(1인칭이라 한계가 있지만) 읽는 동안 재미있었다. 하지만............. 일단 너무 흔한 스토리. 맛있는 냄새 나는 여자애가 첫눈에 흡혈귀와 사랑에 빠져 위기를 겪고 같이 살자고 흡혈귀가 된다(안 읽은 사람들을 위해 색 처리). 여자아이의 특징은 다른 사람과는 달리 남주인공이 생각을 읽을 수 없는 존재라는 거. 뭐냐, 이거....흔하디 흔한... 그리고 먼저 봐버린 트루블러드의 반대 상황...킁.... 사랑에 빠졌지만 안타깝게도 공주신드롬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여주인공. 백기사. 악당..... 10대 소녀의 심리묘사가 좋았고, 아름다운 표현력도 좋았지만- 스토리의 85%가 연애얘기....다.(이후를 노렸다고 봐야하나?) 게다가 마무리는 낫살먹은 내 입맛엔 ..
2008.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