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미션 임파서블 4
2011. 12. 19. 20:22ㆍ감상일지도../영화
1편부터 전부 극장에서 봤는데.... 솔직히 뭔 내용들이었는지 하나도 기억 안난다.
몇 년전에 봤던 3편에선 처음부터 끝까지 톰크루즈 혼자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얼굴만 화면 가득했던 것만 기억날 뿐. 그래서 4편 보러 가지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솔직히 좀 걱정이 됐다. 나이트앤데이에서 톰크루즈의 얼굴이 이제는 예전과 다름을 알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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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영화는 그런 우려를 한번에 날려버렸다. 일단 비중있는 등장인물들이 꽤 등장하는데다가 중간중간 코믹장면을 넣어 지루함을 줄였다. 뭔가 정신없었던 액션들은 보기 좋게 정리가 되고, 중단중간 쉬어가는 것이 보는 사람의 부담을 덜어주었다.
보기 편한 화면에 보기 편한 줄거리. 지나치게 요란스럽지 않은 액션(N&D에서도 그랬지만 어째 좀 성룡삘 난다). 줄거리야 뭐 그냥그렇지만 진행이 매끄러우니 보기가 여러 모로 정말 편했다.
상반신이나 전신샷을 잡을 때마다 숨을 들이키는 주인공의 모습과 이젠 탄력을 잃어가는 50대의 피부에서 느껴지는 애잔함은 영화를 보는 동안 잠시 떠올랐을 뿐이다. (ㅋ;;; 어차피 같이 늙어가는 처지....(먼산) 근데 그 사이언스인지 뭔지하는 종교에선 성형수술 못하게 하나? 전혀 얼굴이나 몸에 손을 안 댄 듯하다.)
사람들은 1편 다음으로 이번편이 재미있다고 한다는데, 개인적으론 제일 나은 듯 하다. 2,3편은 기억도 안나니 패스.
무게감 없이 공공의 적과 즐겁게(?) 싸우다 이기는 영웅의 모습을 웃으며 즐기기엔 정말 좋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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