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일지도../드라마(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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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캐슬록 시즌1 (catslerock season1)
예전에 '그것'에 대한 정보를 찾다가 빌 스카스가드(광대 양반)가 캐슬록이라는 드라마에 나오고, 그 드라마의 원작자가 스티븐킹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신이 나서 보려고 했는데... 볼 곳을 찾지 못하여 포기하고 잊었던 차에 우연히도 얼마전 쿠팡플레이에 캐슬록이 올라왔다는 것을 알고 신나게 보기 시작하였다. 드라마 자체가 꽤나 마이너한편인지 그다지 관련정보를 많이 얻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워낙 내가 스티븐킹 팬이기도 하고, '블라이저택의 유령'이나 '힐하우스의 유령'같은, 뭔가 잘 만든 맛좋은 연극을 보는 듯한 느낌은 없었지만 그럭저럭 재미있게 보았으며 몇몇 부분에서 꽤나 인상깊게 볼 수 있는 드라마였기에 이제사 한 번 감상평을 써보려고 한다. 스포 대량 포함. 정보없이 드라마 보기를 원하는 사람은..
2022.07.25 -
미드]로키(디플) ㅡ 막편에서 보다 잤음
히들스턴의 팬이라서 너무너무 보고프던 로키.... 완다비전은 유튜브 다이제스트로 봤지만 로키는 아까워서 그마저 피했더랬다. 디플 열자마자 보게된 로키는... 음... 기대가 너무 컸던 거 같다. 만화원작을 가진 영화나 드라마들이 많이 그러하듯이 캐릭터, 복장이나 행동 등 과장스러워 눈에 거슬리는 부분들이 있었고, 로키라는 드라마자체가 완결성을 가지기보다는 멀티버스떡밥용이라서리... 6화는 (피곤해서였긴하지만)결국 보다가 잤다.... 마지막에 ㅇㅇ가 ㅇㅇ를 ㅇㅇ할 때 깨서 내용파악은 하긴 했지만서도. 광고를 보며 기대했던 것과는 많이 다른 진행이었던 게 실망한 이유 중에 하나가 될 거 같다. 나중에 유튜브에서 해석이나 더 찾아봐야지...
2021.11.20 -
드라마] 지옥 (넷플) ㅡ 공포에 대하여
3화까지 정말 쫄깃거리며 봤다. 5화까지는 볼만했는데 6화의 신파와 억지스러움은 좀 부담스러웠다. 엔딩은 아무말 없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어쨌거나 유아인이랑 김신록(박정자)의 표정연기 진짜.... ㅠㅠ 작년의 안좋았던 경험이 절로 떠오르게 만드는 드라마였다. 우습게도 그 때 공포가 무엇인지, 어떻게 반응하게 되는지 알게 되었는데, 그래서 극 중 표현된 것이 더 공감갔다. (진짜 무서울 땐 울음소리도 목소리도 잘 안나온다....) 당장 살인마가 쫓아오는 공포와는 다른, 정신을 좀먹어 들어가는 듯한, 수만갈래로 뻗치는 생각들이 고통스러운 그런 공포.... 이 드라마는 그 공포를 정말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현실적이면서도 억지스럽고 과장된 장면들이 아쉽기는 했다. 오징어게임처럼 카타르시스나 분기별로 느..
2021.11.19 -
[미드]위쳐 ㅡ 팬이에요!
헨리카빌 팬이 아니었다면 봤을리 없는 위쳐. ㅋ. 1화는 괜찮아서 혹했는데, 2화부터는 거슬리는 수준의 촬영과 편집에 영 집중하기가 쉽지 않았다. 액션성을 기대했는데, 그쪽에 그다지 중점을 두질 않았고, 예니퍼얘기 쪽에 내가 그다지 흥미가 없는 것도 이유였겠지만서도. cg 등은 제작비 들어간거 생각하면 뭐지 싶을 정도다. 왕좌게임이랑 너무 비교가 되는... 제작비화를 보면 나름 신경을 쓴 거 같은데, 신경쓴 만큼 표가 나야 프로지.... 엉성하던 드라마는 누구 말마따나 헨리카빌의 얼굴이 화면에 나오면 개연성을 가지게된다. 쿨럭쿨럭쿨럭. 2시즌은 언제쯤 보게될지 기대만이 남았다. ....딴 건 모르겠는데 의상 디테일은 침 좋아보여서 의상담당자들의 노고가 물씬물씬 느껴졌다. 갑옷쪽은 좀 그랬지만(게롤트의 갑..
2020.10.27 -
[미드]glee season 4.......;;;
글리는 초반에는 열심히 보았는데, 어느 순간 스크롤해가며 음악부분만 찾아보게 되었다. 줄거리 자체가 그다지 흥미롭지 않은데다가.... 뭐랄까.... 난 막장드라마 스타일은 아니어서리. ㅡㅡ;;; 그러저러 시즌4까지 나온 글리. 지난 인물들 우려먹기도 사실 좀 지겹다.... 물론 퍼포먼스는 점점 화려해지고 있는데- 딱 거기까지만이라고나 할까? 대학버전이라고 좀 수위를 높힌 것도 있긴한데... 흠. 새로나온 배우들 목소리도 그다지 마음에 쏙 들지는 않는데다가... 아무튼 아쉽다. 무엇보다... 4시즌 ost나온 것 중에 별로 딱 마음에 드는 게 없었다. 내가 좋아하는 목소리는 크리스랑 레아, 알렉스(캐릭터는 싫음) 등등의 청아한 목소리인데, 새로 나온 학생역 배우들의 목소리는 전반적으로 탁한 느낌이랄까-. ..
2013.01.07 -
[미드]손이 덜덜덜.....크리미널 마인드 7x20
워낙 크리미널 마인드라는 드라마 자체가 인간 말종의 끝을 보여주는 자극적인 드라마이기 때문인지 어지간한 에피소드는 그냥그냥 별 느낌 없이 지나가는 게 많다. 그나마 기억에 많이 남았던 에피라면 숲에서 인간사냥을 하며 자랐던 두 청년의 이야기와 정신분열증을 일으켰던 아버지 이야기, 그리고 연인의 복수를 하던 청년 이야기, 그리고 집시의 유아납치 정도랄까....(그 유명한 스튜사건은 별로 임팩트가;;;;) 뭐,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충격적으로 본 에피들은 대부분 연쇄살인보다는 가족이야기가 많긴하다. 아무튼.... 그렇게 (나름) 강심장인데도 불구하고 이번 에피소드는 보고 나서 머리가 멍~하고 손이 덜덜 떨릴 정도로 충격적이었다. 넘치는 시체행렬이나 어떻게 하면 더 기발하게 토막낼 수 있을까~고민하는 에피도 ..
2012.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