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어벤져스

2012. 5. 20. 20:54감상일지도../영화

 

http://shiftly.deviantart.com/art/CHIBIS-Avengers-297754338?q=boost%3Apopular%20avengers&qo=23

 

 

 요즘 화제인 어벤져스를 이제사 봤다. 조조인데도 완전매진. 인기를 짐작할만 했다.

 일단 이전에 봤던 것들을 짚어보자면

 

 토르-비행기에서 대강봤었는데 무척 실망했던 영화. 물론 주인공의 샤방함은...ㅋ;;;;

 헐크-영화는 안봤다. 어릴 때 드라마로 하도 봐서 익숙한 캐릭터. 별로 안 좋아함.

 아이언맨-케이블에서 하는 건 몇 번 봤다. 1편은 안봤고 2편은 잠깐잠깐 본 듯. 그래서 어번져스와 캐릭터와의 관계를 그나마 좀 이해함

 퍼스터 어벤져-안봤음. 성조기 스타일의 옷이 맘에 안들어서리;;

 

 암튼 이런 수준으로 보러 간 어벤져스, 솔직히 기대하고 가지 않아서 그런지(위쪽의 만족도를 보면 알겠지만;;) 무지무지 재미있었다. 하하하!

 

 돌아오는 길에 미친듯이 관련자료를 찾아본 영화는 정말 오랜만인 듯 하다. (그러다 데비앙아트를 알게 되었고, 팬아트를 냉큼 퍼옴. 덕심이, 덕심이 살아나고 있어...ㄷㄷㄷㄷㄷ)

 

이야기의 무게가 없어서 편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었고, 아는 캐릭터들이라 부담이 없었다. 구성은 생각보단 살짝 아쉬웠지만, 요즘 본 영화들치고는 수준작이라고 말해줄 정도였다...(요즘 영화들이 별로라서리)

 

 일단 보고난 뒤의 소감을 말하자면

 

 

 

 다른 사람들 글을 읽어보면 번역이 살짝 아쉬웠던 모양인데 그쪽으론 초반에 신경 쓰다가 포기해서인지 별로 안 거슬렸다. ㅋ.

 

 정말 오랜만에 즐겁게 본 오락영화였다. 일찍 봤으면 좋았을 걸..하는 생각도 들고, 한 번 더 보러 갈까~하는 생각까지 드는 건 진짜 오랜만인 듯 하다. ㅎㅎㅎㅎㅎㅎ

 

 액션씬은 이거저거 다 치우고 신나게 때리고 부숴서 시원하였으므로 만족만족!

 

 어쩌면 관련 영화까지 다시 다 찾아볼 수도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아주 잠시 해봤다. 암튼 재미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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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중간 빵 터져서 웃는데 혼자 웃어서 되게 민망했다. 게다가 지루할 시간 없이 푹 빠졌는데, 주변에선 지루하다는 얘기도 들리는 걸 보면 호불호가 갈리는 듯 하다.

 

 

 

 

역시 데비앙에서 퍼 온 그림. 캐릭터의 느낌을 참 잘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