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57)
-
진격의 거인... 아쉽아쉽...
진격의 거인, 결국 꺾었다. (한참 됐음) 아무래도 한국인으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인지라. 킁.... 아직 완결 안 된 만화라서 스토리가 어디로 튈지 몰라 불안한 것도 사실이고, 작가의 사상적 배경을 생각하고, 요즘 일본 분위기 생각하다보니 아무래도 우려하던 상황이 벌어질 경우, 좋아한 만큼 타격을 더 크게 받을 것 같아서리.... 학창시절 일본만화를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그당시에는 문화개방 안 되어 있었;;) 험한 소리까지 들었던 나로서는(사실 일본만화를 좋아하는 것때문에 욕먹은 건 아니고, 남들 공부하는데 만화본다고 꼴보기 싫다는 말 들은 것.... 미안하다, 내가 너희보다 성적이 잘 나와서.ㅋ;;;) 아무래도 더 민감할 수 밖에. 국사가 선택이 되고, 뉴라이트 교과서가 통과되고, 나라꼴이 어수선..
2013.06.22 -
대여점 유감
일전에 동네 대여점이 문을 닫았다고 쓴 적이 있다. 안타깝게도 가게가 완전히 정리를 해서 근처에 대여점은 영세한 곳 2곳인데...(거리도 꽤 됨) 그나마 그 대여점들에는 내가 보던 책들은 별로 없다........ 어흑......... 물론 유명한 몇몇은 있지만 그 '유명'이라는 게 내 입맛에 딱딱 맞는 건 아니니까. 이북으로라도 찾아서 봐야할라나.... 근데 갤탭은 결제하기가 번거로워서리;;; 후... 우울한 요즘이다.
2012.02.11 -
옛날 배우들-네버엔딩스토리
아랫글에 이어 덤으로 쓰는 글. 네버엔딩스토리의 깜찍 세 아역들 최근 모습. 얼굴만 보면 성별조차 모호했던 아트레유와 귀여운 바스티안. 그리고 요정같던 여왕님. 먼저 아트레유(Noah Hathaway) 자주 활동하지는 않았는데 최근엔 영화를 찍었단다. 지금은 성별 확실해보임..;;;;; 바스티안(Barret Oliver) 요즘엔 사진작가를 한다나? 80년대까지 연예활동. 최근 사진은 못 찾겠다...(얘가 코쿤에서도 나왔었구나) 여왕(Tami Stronach) 안무가라고 한다. 가는 세월~~~~~~~~
2012.02.11 -
Dean Cain, 세월의 무상함이라니...
花無十日紅... 보통 나이 드는 거 아쉬운 건 여배우들일 듯 하지만, 남배우들도 예외는 없나보다. 크리미널 마인드를 보는데, 범인역의 배우가 어째 눈에 익는 거다. 눈매랑 콧날.... 설마설마 하며 찾아보니 정말 맞았다. Dean Cain........... 옛날 '로이스와 클락'을 보았을 때 굉장히 좋아했던 배우였다. 멍청한 클라크가 아닌, 나름 영리하고 귀여운 클라크의 모습을 보여줬고, 게다가 잘생겼;;;;(물론 올백-수퍼맨-때는 별로였음) 아, 나는 워낙 안경덕후라 그 영향이 컸을지도;;;; 그러다가 언젠가 tv에서 '믿거나 말거나'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 '헉~'했는데.... 이런 배역으로 이런 모습으로 다시 보게 될 줄이야.... 물론 배역이 배역이니만큼 구질구질해보일 수 밖에 없었을 테지만, 젊..
2012.02.11 -
동네 책방이 문을 닫는다고 한다...
오늘 책 빌리러 갔더니만 25일까지만 문을 연다고 그 전에 반납을 바란다고 한다. 근처 책방은 신간이 거의 없는 책방 하나랑 큰 길 건너 있는 하나인데....에휴.... 월 190에 보증금 2000, 가게물품비 3500...이라는 말에 순간 솔깃~~하는 마음이 없지는 않았으나..... 마음만 솔깃했다는 얘기.(내가 보고 싶은 책을 실컷 들여놓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 하지만 그렇게 되면 망하고 말거야. 쿨럭) 알바비 180, 본인 100. 280정도 뽑힌다고 가게 보러 온 사람한테 한참 설명을 하던데. 흐음..... (수익의 상당수는 책이나 dvd가 아닌 담배라고 한다....쿨럭쿨럭쿨럭...) 아무튼 다른 사람이 인수받았으면 좋겠다, 없어지지 말고........... 이제 대여점들도 슬슬 사라져가..
2011.11.21 -
빌려다 놓은 책
도서관 전집류 쪽에서 뒤지다 발견한 책.... 근데 꽤 옛날 것들이라 그다지 눈에 쏙쏙 들어오지는 않는다. 아직 앞에 1편 밖엔 못 읽었다....(그것도 건성으로.쿨럭) 제목에 혹해서 빌려왔다. 첫번째 이야기만 읽었는데, 상당히 난해한 느낌이랄까....;;;; 동명영화를 소설화한, 서점에서 읽고 시껍했던 그 끔찍한 책은 아니고 sf소설이다. 아직 펼쳐보지도 못했네;;; 영화는 봤는데(유럽버전) 책은 어떨라나~해서 빌려왔다. 두꺼운 책이 두권짜리라 좀 자신이 없다... 열심히 빌려오는 건 좋은데 이거저거 챙겨보고 놀고 하다보면 자꾸 도서관책들은 순위에서 밀리는 느낌이다.;;;;;; 도서관 오가는 시간 1시간을 생각하면 잘 봐야 본전 챙기는 건데.... 에휴....
2011.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