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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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흠....
정말 오랜만에 학교 친구를 만났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교보문고에 들렀는데 내가 사는 건 잡다한 물건이고 친구가 사는 건 책.... 괜찮다는 책은 다 사서본다고 말하는 친구. 음................... 책을 사서 본 게 언제적이더라? 그나마 샀던 책들도 다 알라딘 중고로 (권당 약 2500....OTL) 내보내버리고 책장엔 어째 책대신에 잡동사니들만 늘어간다. 그나마 남은 책들도 어떻게 하면 잘 치울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는 판이니.... 친구녀석은 읽은 책을 절대로 되팔지는 않는다고 한다. 그냥 치우거나 누구를 준다나. ............... 음... 취미활동이랍시고 사들인 물건들만큼 책을 샀다면 책장이 몇 개 더 필요했을 것을 생각하니 좀 뜨끔. (이런 주제에 취미를 독서라고 하..
2010.01.16 -
더 로드.. 말들이 많구나..
음... 스틸컷들을 보니 내가 상상한 이미지랑은 확실히 다른 듯하다. 내가 상상한 이미지는 완전 잿빛+질척질척+어두침침인데 그렇지 않게 보이니... (어떻게 보면 '눈먼 자들의 도시'나 '나는 전설이다'를 말라버린 숲으로 옮겨놓고 색깔을 아주 빼버리고, 등장인물들 머리 위에 회색 진흙을 처덕처덕 바르면 내가 상상한 이미지가 되려나...) BUTTTTTTT.................. 비고 모르텐슨은 보고 싶다. ㅡㅠ) 시사회 떨어져서 슬프다...흙흙흙.....(응?) 근데 왜 난 자꾸 더 로드를 옛날에 tv에서 영화로 본 듯한 느낌이 들까? 이미지가 너무 생생한데...;;;; 두 부자가 말라버린 숲에 숨어서 사람들을 구워먹는 모습을 경악하며 바라보는 모습이 너무 선명한 것이...아무래도 본 듯한데;;..
2010.01.08 -
백귀야행 드라마가 있었구나...
근데.. 스틸사진들을 보니 별로 안 보고 싶어지네;;;; 그냥 충사수준의 애니로 만들지...느느;;;;
2009.12.26 -
망할 스팸문자. 080-878-8861
사람 낚으려는 방법도 가지가지로구나... 그래, 밥은 먹고 다니냐? http://thecall.co.kr/bbs/board.php?bo_table=phone&wr_id=1022 나한텐 [모플]이라고 왔다. [모플]회원님께 전달된 사진(2)장이 있습니다. 통화 : 연결하기 080-878-8861 역시 검색의 생활화가 중요하다니까. 이런 거.. .알면서도 내버려 두는 게 통신사지?
2009.12.12 -
youtube에서 Britains Got Talent 쪼가리들을 보다가...
얼마나 지금까지 눈에 보이는 것에 집착하며 살아왔는지 깨닫게 된다. http://www.youtube.com/watch?v=1k08yxu57NA http://www.youtube.com/watch?v=Il5TBgD9kHI 끝없는 인내와 노력과 자신의 재능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는다면 언제가 무엇은 될 수 있으리라. 그런데 난 뭘하고 있나?
2009.11.23 -
레미제라블 듣다가 괜히 웃긴다;;;
예전에 보려고 꽂아두었던 dvd를 꺼내기 귀찮아서 그냥 두었기에 오늘 다시 돌려봤다. bring him home부터 쭉~보다가 장발장 죽는 거 보고, 엔딩송(?)들으며 좀 짜다가....(아, 정말 부럽다, 장발장...) 다시 앞으로 돌려서 처음부터 보는데.... 아까 평화롭게 죽은 인물이 나와서 오만상 찌푸리며 세상 더럽다고 말하는 걸 보니 괜히 웃긴다. 푸하하하하;;;; ----------------- 방음만 잘 되면 실컷 따라 부르고 싶은데... 제대로 부르지도 못하면서 민폐를 끼칠 수는 없는 노릇이라 참을 뿐. 들으면 들을수록 멋진 레미제라블... 크흑...(몇 곡만 더 외우면 절반정돈 외우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든다. ㅎㅎㅎ) ---------------- 어릴 때 읽었던 모범독후감 중에서 자..
2009.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