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일지도../영화(222)
-
[영화]플래시 - 그냥 그랬어
무슨 대단한 영화인거 마냥 광고를 하도 하길래 끌려서 봤다. 재미있게 봤는데 젊은 유튜버의 평을 보니 꼰대 추억팔이용이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배우가 워낙 말아먹은 탓도 있었겠지만.... 호들갑을 떨 정도의 영화는 확실히 아니었고, 볼만은 했다. 마이클키튼 아저씨 처음에 나올 때 전혀 못 알아볼 정도로 온화한 느낌이었던 건 놀랐음.... 슈퍼걸 진짜 멋졌고. ............ 암튼 애즈라밀러는 더이상 못 보겠지..... 마블이 접혔는데 dc는 어찌되려나....
2023.07.14 -
[영화]보이스어프레이드( Beau Is Afraid) 서글픈 세상의 조각들
개인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요즘이다.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의 악의와 그로 인해 무너지는 약자들의 모습은 나를 보게 하고 두렵게 만든다. 모든 정보가 열린 세상은 너무 위험해서 망상이 흘러넘치는 N 타입에게는 고통스럽기만 하다.\ 뭔가 머리를 식힐 것을 찾고 있던 중 Beau is afraid 라는 영화가 개봉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유전과 미드소마의 감독에 호아킨피닉스가 나온다는 것 말고는 정보가 전혀 없었다. 그래서 미드소마를 보고 이를 갈았음에도 불구하고 보는 동안의 그 느낌이 그리워서(?) 공포영화라고 생각하고 보러 갔다. .... 생각 떠들기 전에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할 것을 먼저 말하자면... 1. 기대하던 공포영화가 아니다. (육편이나 피가 많이(??) 튀지 않음) 2. 뒷자석의 젊은 ..
2023.07.14 -
[영화]가디언즈오브갤럭시3 - 재미있었어
출연진 내한 인터뷰와 동영상이 유튜브를 뒤덮는 것이 좀 그랬던 가갤3. 영화어필을 위해 필사적으로 보이는 배우들이 안쓰러울 지경이었;;;;; 암튼 보기는 예전에 봤는데 이제사 글을 올려본다. 솔직히 나는 가갤의 병맛이 그다지 취향이 아니었다. 가갤2는 내용이 불편했었고. 그래서 3편도 그다지 큰 기대는 없었는데 꽤나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누군가가 죽는다는 스포를 듣고 가서 내내 '얘가 죽나, 쟤가 죽나'를 재고 있던 것이 좀 슬프기는 하지만서도.....;;;;;; 보면서 재미있었던 것은 어떤 캐릭터들의 모습은 감독의 개인적인 사정이나 현시대를 비꼬는 것이 느껴졌다는 것이다. 특히 그 살덩어리 행성(?)에서 카르자(미드에서 탐정으로 나왔던 아저씨)에게 계속 면박을 당하던 부하.... 이거이거 자기 얘기..
2023.06.06 -
[넷플 영화] 해리건씨의 전화기 - 힐링영화일 줄 알았는데
'그것'에서 봤던 배우가 나오길래 본 영화. 전화를 통해 초자연적인 존재와 교감(???)하는 소년의 이야기인데.... 중반까지는 꽤나 힐링영화다. 산전수전 다 겪은 노인과 순수하고 선량한 소년의 교감은 정말 훈훈했다. ..... 근데.... 후반에서는 갑자기 전설의 고향 삘이... 뒷쪽으로 가면서 하는 얘기가 많아지더니 좀 흐트러지더만 결국 하고 싶은 이야기가 뭔지 정확하게 전달하지 못하고 마무리된 느낌이다. 엔딩의 내용과 전체적인 분위기가 따로노는 느낌이랄까. 솔직히 엔딩 들으면서는 실소가 나왔다. (뭥미) 해설들을 찾아보니 단편소설(킹 것이라고 함...... 어쩐지)을 영화화한 것이라서 구성이나 밀도가 아쉬울 수 밖에는 없었을 것이라고 한다....지만 그건 그쪽 사정이고. 그럭저럭 시간 보내기에는 나..
2022.12.03 -
[영화]기예르모델토로의 피노키오-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
즉흥적으로 통신사 수익 감소를 위해 보게 된 영화.(블랙아담과 동일) 1. 피노키오는 디즈니에서도 만들고 있다. 2. 나는 피노키오 광고를 봤었다 3. 그리고 이 영화와 디즈니 광고를 혼동했다 4. 하지만 감독 보고 선택했다. 5. 시작하는데 넷플릭스가 뜬다. 6. 나는 넷플릭스 구독자다.(아오....) ..............그렇다는 얘기다. 쳇쳇쳇.............. ----------------------이하 줄거리 포함----------------------------------------------------------------------------------------------------- 신기한 시대배경 영화의 배경은 세계대전이다. 어수선한 현실적인 사회상과 움직이는 나무인형, 천..
2022.11.26 -
[영화] 블랙아담 (black adam 2022)-절반의 짜증을 버틸 수 있다면
갑자기 보러 가게 된 영화 정말 즉흥적으로 보기를 결정한 영화였다.(통신사에게 부담을 주기 위한 무료 영화 관람) 어디로 갈까~하다가 가까운 cgv로 갔는데, 구로cgv는 예전의 신촌메가박스에 버금갈 정도로 음침했다....... 극장만 그런 게 아니라 백화점 자체가 파리날리는 분위기가 물씬나는;;; 이 영화에 대한 정보는 dc라는 거 하나였다. 스토리보다는 액션에 집중(???)한 dc는 사실 마블보다 좀 더 유치한 느낌을 준다. 좀 더 만화적이라고 표현해야 맞는 것이려나.... 아무튼 유튜브 워너브라더스에서 올리던 미친듯한 광고클립이 효과를 준 것인지 그렇게 보러 가게 되었다. 스포 주의------------------------------------------------------------------..
2022.10.23